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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으른 학생의 (인생을 바꿔주는)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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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메이플세무회계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8,483회   작성일Date 23-08-24 13:43

    본문

    1.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라.  


    공자는 춘추시대 노나라에서 태어난 노나라의 훌륭한 정치가이자 교육자였습니다. 그는 "인(仁)"을 중심으로 한 유교 사상을 정립하여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자의 사상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유교는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가장 중요한 사상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이 말은 공자의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말로,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바르게 아는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공자는 이 말을 통해, 진정한 지식은 자신이 아는 것을 알고,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이 말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삶의 지침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위대한 학자이자 교육자이며, 정치가였던 성인의 공부법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분만으로 아는 것을 또 다시 공부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학생에게 한정적인 것은 시간입니다. 한정된 시간을 투여하여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는 것을 반복하여 학습하는데 시간을 투여하기 보다는 모른 것을 알아 가는데 학습시간을 투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입니다. 


    학생들은 이를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까요?

    우선 텍스트북을 기준으로 하면, 학습할 내용을 성명하는 부분은 반복적으로 잘 읽어서 그 내용을 숙지한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하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예제"를 반드시 풀어보고 이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연습문제를 풀어보고 해결이 가능한 문제와 불가능한 문제를 구분해 놓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번에 풀이가 가능했던 문제는 문제 번호 옆에 '×'로 표시하고, 한 번에 풀이가 불가능했던 문제는 '○' 로 표시해 둡니다. 다시 2회독을 할 때는 '×'로 표시되어 있는 문제는 건너뛰고 '○'로 표시되어 있는 문제만 풀어봅니다. 이때 풀이가 됐다면 '○'표시 위에 '×'를 표시하여 처음에는 해결이 불가능했으나 두 번째에는 해결이 가능했다는 것을 표시해 둡니다. 다시 풀이가 되지 않았다면 '◎'로 표시하여 두 번 시도 했으나 풀이가 되지 않았음을 표시해 두는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텍스트북을 반복하여 학습하면서 문제에 표시를 해가면 처음 1회독을 할 때 소요되는 시간에 비해 2회, 3회 반복해서 학습할 때 소요되는 시간이 점점 줄어두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5회 독 이상 하게 될 경우 처음 학습할 때보다 학습시간이 1/3이하로 줄어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 시험장에서 10분의 여유시간이면 텍스북을 1회독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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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몰입 상태를 훈련하라.


    번아웃(Burnout)은 직장에서 과도한 업무량과 스트레스로 인해 업무 수행 능력이 저하되고, 심리적, 신체적, 정서적 피로를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번아웃은 정신 질환의 일종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심각한 우울증, 불안 장애, 수면 장애 등과 같은 정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번 아웃은 직장인뿐만 아니라, 학생, 주부 등 다양한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번아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업무량을 유지합니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습니다.

    - 자신을 돌보고 사랑합니다.


    필자가 학생일 때는 '4당 5락'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맞는 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짧게는 2년 이상 길게는 4~6년  동안의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한 경우 이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거나 번아웃되어 학습능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더구나 이 글에서 표방하는 게으른 학생들의 학습법은 더더욱 아닙니다.  


    공부할 때 남이 옆에서 무슨 짓을 해도 모르는 집중력이 유지되는 상태를 '몰입'이라고 합니다. 몰입은 의식의 흐름이 외부 자극에 의해 방해 받지 않고, 한 가지 일에 완전히 집중하는 상태입니다. 

    몰입 상태에서는 시간 감각을 잃고, 주변 소리나 자극에 둔감해집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에 집중하게 되며, 의식의 흐름이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몰입은 공부 뿐만 아니라 일, 운동, 예술 활동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몰입 상태에 들어가면 성과가 향상되고, 창의력이 발휘되며,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몰입 상태에 들어가는 것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는 마치 잠들기 위해서 준비하고 침대에 눕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침대에 눕자마자 깊은 잠에 빠져드는 반면, 어떤 사람은 한 참을 뒤척이다 잠들기도 합니다. 

    몰입 상태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편안한 환경을 조정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익숙한 의자와 책상, 조용한 분위기 등이 그 것입니다. 몰입상태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지속시간을 오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성인의 경우 학습 몰입 시간은 평균 30분을 넘지 못합니다. 이는 성인의 주의 집중 시간이 평균 30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주의 집중 시간이 지나면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학습 몰입 상태가 유지되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차에 따라 학습 몰입 시간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20분도 채 못 버티는 반면, 어떤 사람은 30분 이상 몰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 내용의 난이도와 흥미도, 학습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학습 몰입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의 1교시는 40분, 중학교는 45분, 고등학교부터는 50분입니다. 필자가 교육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는 학습 몰입 시간을 고려한 시간 배정이 아닐까 합니다. 50분 수업을 기준으로 몰입에 들어가는데 10분, 몰입하는데 30분, 몰입에서 나오는데 10분 정도로 계산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몰입은 훈련을 통해서 빨리 몰입하고, 길에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하루에 몰입 상태로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은 6~7시간 정도입니다. 이를 확보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은 하루 15시간을 앉아 있어야 하는 반면, 몰입 훈련이 잘 되어 있는 경우 9~10시간 정도로 충분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나보다 적게 공부하는 친구가 나보다 성적이 더 좋을 때 저 친구는 나보다 머리가 더 좋은 것인가? 아니면 내가 보지 못하는 시간에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에 빠지곤 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머리도 아니고, 나 몰래 더 공부하는 것도 아닌 몰입 시간의 문제는 아니었는지 생각해 볼 만 합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몰입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는 환경적인 것이 아닙니다. 환경은 조정하거나 학습자가 선택적으로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몰입의 가장 큰 방해요소는 건강입니다.  학습은 고도의 에너지 소비를 요합니다. 과격하지 않은 적절한 운동과 휴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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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100일 단위로 계획하라.


    우리의 어머니들은 가족의 건강, 성공, 새로운 가족을 얻기 위한 소망을 빌면서 100일 치성을 드리곤 했습니다. 100일 기도는 특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100일 동안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불교, 가톨릭,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에서 행해지는 기도 방법입니다. 

    100일 기도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 번,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기도합니다. 기도의 내용은 개인의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원성취, 병마치유, 재물 축복, 마음의 평화 등 다양한 목표를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럼 왜 인류는 기도의 기간을 100일로 한 것일까요?

    100일이라는 기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하지만 학습자의 지적 성취를 한 단계 도약 시키는데 충분한 시간입니다. 하루에 10시간씩(물론 몰입시간은 6식나 이상 확보가 가능하는 가정하에) 일줒일에 6일을 학습하고, 하루를 휴식(refresh)한다고 하면 약 14주의 과정입니다. 14주면 840시간의 학습시간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1년을 기준으로 14주씩 3번 반복해도 약 9주 정도가 남습니다. 100일 목표를 성실히 달성하였다면 1주 정도를 쉰다고 해도 6주 정도가 남게 되고, 이는 새로운 학습보다는 지난 100일의 가정을 되짚어 보고 모자란 부분을 보충하는데 사용하여도 충분한 시간입니다. 

    계획을 너무 짧게 잡아도 문제이고, 너무 길게 잡아도 집중력이 지속되지 못합니다. 선조들의 지혜로 우리는 100일의 기간이면 충분히 집중력을 가지고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100씩 나눠서 학습량을 계획하고 이를 성취해 냄으로써 한 단계 높은 위로 스스로를 도약시킬 수 있습니다. 

    학습곡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학습곡선을 누운 S자 곡선 형태로 우상향합니다. 처음에는 지루하고 성취가 눈에 띄지 않게 미미할 수 있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확보되면 그 성취는 식사하고 잠자는 시간 마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력의 도약을 체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긴 호흡으로 다음 도약을 위해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번아웃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학습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라면서. -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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